'Thoughts'에 해당되는 글 14건
2008/09/16 23:19
[Thoughts]
#1. 고등학생때 까지의 명절은 그저 오랬동안 놀아서 좋은날, 대학교때의 명절은 오랬만에 집에가고 친척들에게 용돈받아 좋은날, 직장인의 명절은 미리 표 구하느라 머리아프고, 내려갔다오면 피곤하고, 내려갈때 뭐 가지고 내려가야될지 고민되는날.
#2. 인터넷으로 명절 기차표를 예매하기 시작한 이후 한번의 실패도 없이 매번 예매를 해오고 있었다. 이번 추석연휴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번 6장씩 예매해서 필요한사람들 주고 했던터라 이번에도 삼촌 가족들과 같이 내려가기로 한 상황. 13일(토) 아침에 지하철역 가는 버스를 타면서 무심결에 기차표를 봤는데 기차표에 찍힌 날짜는 12일..
집에 내려와서 나의 캐삽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식구들. 둘째 숙모는 나 때문에 못내려온 첫째 숙모가 아마 나 때문에 못내려오게 되서 아마 고마워 하고 있을 거라는 얘기를 해서 다들 웃음. 그렇게 많이 준비하지 않는 우리집도 이렇게 느낄 정도면 음식좀 차린다는 집은 정말 장난 아니겠구나.
#3. 추석때 친구들이 모이면 이야기 거리가 대학교때는 주로 군대간 친구들 이야기, 재수한 친구들 이야기였던것 같은데 요즘엔 취업한 친구들 이야기,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 몰랐는데 동창들중에 이미 결혼한 애들도 상당히 많더라.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애들도 좀 있고..
#4. 나이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요즘 유난히 경조사가 많다. 결혼식도 많고, 애기들도 많이 태어나고, 한쪽에서는 죽어 나가는 사람도 많고..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해라는 말이 실감이 안났었는데 얼마전 동기 아버님이 돌아가시는걸 보고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능.. 사람 죽는거 정말 한순간이구나..
#5. 얼마전에 사촌형이 입사동기들끼리 춘천으로 MT를 갔더랜다. 팬션에서 2층 난간에 기대어 있는데 갑자기 난간이 무너져 내렸고, 덕분에 허리가 동강.. 요추 1번 골절로 병원에 실려갔고 다행이 신경에 손상이 없어서 별일 없었다. 요즘엔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도 많고 덕분에 지식도 많이 알려져서, 빨리 옮기자는 사장의 말에 젊은 직원들이 안된다고 가만 둬야된다고 해서 배게로 받쳐주고 이불 덮어주고 해서 살았다능.. 사장 말 듣고 옮겼으면 그대로 반 병진될뻔 했다능.. 엠티가서 2층 배란다로 나가 난간에 기댈일은 뭘까? 보나마나 담배겠지.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담배를 끊자 -_-; 뭐 암튼 그렇다구요
#2. 인터넷으로 명절 기차표를 예매하기 시작한 이후 한번의 실패도 없이 매번 예매를 해오고 있었다. 이번 추석연휴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번 6장씩 예매해서 필요한사람들 주고 했던터라 이번에도 삼촌 가족들과 같이 내려가기로 한 상황. 13일(토) 아침에 지하철역 가는 버스를 타면서 무심결에 기차표를 봤는데 기차표에 찍힌 날짜는 12일..
이뭥미?
아..
X됐다!!(뭔지는 알아서 해석)
바로 삼촌에게 전화해서, 님아 ㅈㅅ 굽신굽신
그리고 택시타고 버스 터미널로 ㄱㄳ
표 끊고 좀 기다리다 버스타고 집으로..;;
전에 서울 톨게이트 빠져나가는데만 4시간 걸렸고, 집에 가는데 14시간 걸렸던 이후로 다시는 명절때 버스를 타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다행이 3일 연휴인데다가 다들 전날 내려가서인지 생각만큼 많이 막히지는 않았다.아..
X됐다!!(뭔지는 알아서 해석)
바로 삼촌에게 전화해서, 님아 ㅈㅅ 굽신굽신
그리고 택시타고 버스 터미널로 ㄱㄳ
표 끊고 좀 기다리다 버스타고 집으로..;;
집에 내려와서 나의 캐삽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식구들. 둘째 숙모는 나 때문에 못내려온 첫째 숙모가 아마 나 때문에 못내려오게 되서 아마 고마워 하고 있을 거라는 얘기를 해서 다들 웃음. 그렇게 많이 준비하지 않는 우리집도 이렇게 느낄 정도면 음식좀 차린다는 집은 정말 장난 아니겠구나.
#3. 추석때 친구들이 모이면 이야기 거리가 대학교때는 주로 군대간 친구들 이야기, 재수한 친구들 이야기였던것 같은데 요즘엔 취업한 친구들 이야기,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 몰랐는데 동창들중에 이미 결혼한 애들도 상당히 많더라.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애들도 좀 있고..
#4. 나이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요즘 유난히 경조사가 많다. 결혼식도 많고, 애기들도 많이 태어나고, 한쪽에서는 죽어 나가는 사람도 많고..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해라는 말이 실감이 안났었는데 얼마전 동기 아버님이 돌아가시는걸 보고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능.. 사람 죽는거 정말 한순간이구나..
#5. 얼마전에 사촌형이 입사동기들끼리 춘천으로 MT를 갔더랜다. 팬션에서 2층 난간에 기대어 있는데 갑자기 난간이 무너져 내렸고, 덕분에 허리가 동강.. 요추 1번 골절로 병원에 실려갔고 다행이 신경에 손상이 없어서 별일 없었다. 요즘엔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도 많고 덕분에 지식도 많이 알려져서, 빨리 옮기자는 사장의 말에 젊은 직원들이 안된다고 가만 둬야된다고 해서 배게로 받쳐주고 이불 덮어주고 해서 살았다능.. 사장 말 듣고 옮겼으면 그대로 반 병진될뻔 했다능.. 엠티가서 2층 배란다로 나가 난간에 기댈일은 뭘까? 보나마나 담배겠지.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담배를 끊자 -_-; 뭐 암튼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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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01:24
[Thoughts]

언젠가부터 나에게 사막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시간이 흘러 이유를 잊어버렸을 즈음 여행을 가게 되었고,
사막에 가볼 수 있었다
가보고 싶던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다
가봤다는 사실이 더 중요했으니까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드는 요즘,
여행사진 보다가 파노라마 작업을 빼먹은 사진을 찾아서 생각난 김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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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5 03:12
[Thoughts]
군대 있을 때 친하게 지냈던 미군 친구에게 얼마전 E-mail이 왔습니다.
지난 3월 미국 갔을 때 만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연락이 안되서 만나지 못했었다죠.
이라크 안갈려고 일부러 한국 근무 신청했는데 와서 보니 소속 부대가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는 바람에
울면서 끌려가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메카닉이라 전투병들 처럼 죽거나 다칠 위험이 많지는 않지만 걱정되네요.
우리나라에서 군복무동안 사고도 많고, 헤어지는 커플도 많지만
안그럴것 같은 미군에서도 이혼하는 애들도 많고 제 부대에서는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군대는 어디나 다 똑같나 봅니다.
또라이 부시만 아니었으면 여럿 좋았을 텐데.. -_-;
<어쩐지 이런 느낌이랄까..>
지난 3월 미국 갔을 때 만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연락이 안되서 만나지 못했었다죠.
-----------------------------
hey kim long time no talk. how you been doing bro? ive been down here in kuwait the past 3 weeks and i leave for iraq tonight. anyways i just wanted to see how things where going, havent talked or heard from you in forever. send me an email whenever you get a chance. take care bro, laterz-----------------------------
이라크 안갈려고 한국에서 연장근무 신청한 애들도 많았고,이라크 안갈려고 일부러 한국 근무 신청했는데 와서 보니 소속 부대가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는 바람에
울면서 끌려가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메카닉이라 전투병들 처럼 죽거나 다칠 위험이 많지는 않지만 걱정되네요.
우리나라에서 군복무동안 사고도 많고, 헤어지는 커플도 많지만
안그럴것 같은 미군에서도 이혼하는 애들도 많고 제 부대에서는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군대는 어디나 다 똑같나 봅니다.
또라이 부시만 아니었으면 여럿 좋았을 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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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21:46
[Thoughts]
예진아씨로 안방극장에서 더할나위없이 참한 이미지를 쌓았던 황모양
탄탄한 몸을 과시하며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유모군
둘 다 사고를 쳤던 경력이 있으며 평소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너무나도 다른 행동을 했었기에 사람들의 충격이 더 컸던것 같다.
하지만 황모양은 극중에 맡은 역할로인해 만들어진 이미지였고
유모군은 자신이 직접 만든 이미지라는데 차이가 있었다.
하늘 아래 한점 부끄럼 없이 산다면야 아무래도 좋지만
사실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도 M양, L양에 대한 소식은 정말 충격이다!!!
쳇, 역시 연예인따위..;;
탄탄한 몸을 과시하며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유모군
둘 다 사고를 쳤던 경력이 있으며 평소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너무나도 다른 행동을 했었기에 사람들의 충격이 더 컸던것 같다.
하지만 황모양은 극중에 맡은 역할로인해 만들어진 이미지였고
유모군은 자신이 직접 만든 이미지라는데 차이가 있었다.
하늘 아래 한점 부끄럼 없이 산다면야 아무래도 좋지만
사실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도 M양, L양에 대한 소식은 정말 충격이다!!!
쳇, 역시 연예인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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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22:00
[Thoughts]

E-mail말고 편지를 받아본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물론 청구서나,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 이런거 말고 -_-;)
훈련소 있을때나 좀 받아보고, 그 뒤로는 받았던 적이 없는것 같은데
손으로 쓴 편지에는, 역시 E-mail과는 다른 느낌이 녹아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악필이 쓰면 그 다른 느낌이 비호감이 될수도 ㅎㅎ)
E-mail이 대세일때 편지를,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일때 필름을..
이렇게 디지털이 대세일때 아날로그를 이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바보같지만
가끔은 이렇게 편지를 보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이메일 대신 편지를 쓰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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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3 20:09
[Thoughts]
스르륵장터에서 관심있던 매물을 몇개 놓치고 나니 이래저래 짜증나는군요 ㅠ
덕분에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밤은 장터 실시간 스캔을 -_-;
어쨌든..
인디언들은 결혼할 나이가 된 자녀들에게, 옥수수밭에서 앞으로만 가면서
가장 큰 옥수수를 골라 오도록 시켰다고 합니다.
얼핏 들어보면 마냥 쉬운일 같지만,
대부분 큰 옥수수를 보아도 조금만 더 가면 더 큰 것이 있을거라는 기대 때문에
쉽게 고르지 못하고 망설이다 마지막 1미터 안에서 고르게 된다고 합니다.
앞뒤 안가리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금 다가온 기회가
얼마나 괜찮은 기회인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교훈: 보일때 지르자 -_-;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ㅎㅎ;;)
덕분에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밤은 장터 실시간 스캔을 -_-;
어쨌든..
인디언들은 결혼할 나이가 된 자녀들에게, 옥수수밭에서 앞으로만 가면서
가장 큰 옥수수를 골라 오도록 시켰다고 합니다.
얼핏 들어보면 마냥 쉬운일 같지만,
대부분 큰 옥수수를 보아도 조금만 더 가면 더 큰 것이 있을거라는 기대 때문에
쉽게 고르지 못하고 망설이다 마지막 1미터 안에서 고르게 된다고 합니다.
앞뒤 안가리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금 다가온 기회가
얼마나 괜찮은 기회인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교훈: 보일때 지르자 -_-;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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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1 03:32
[Thoughts]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들 많이 말하죠.
그래서인지, 그럴 상황이 아님에도 무조건 큰소리부터 치고 보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5개월정도 뉴런 시스템이라는 작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제가 한 일은 영업부에서 전화로 상담 받아주고, 설치 의뢰 들어오면 가서 설치해주고,
고객이 문의하면 전화로 설명해주고, 고장나면 가서 AS해주고 그런 일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중에 정말 별에 별 사람들이 다 있었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건 사람이 다짜고짜 화를 내는겁니다.
영문도 모르는 저는, 진정하시고 무슨 일인지 말해보시라고 했었고,
지금 자세히는 생각 안나지만, 프린터로 리본을 출력할때 쓰는 가이드가 부러졌던것 같습니다.
(꽃집에서 화환, 난 등에 다는 리본에 프린터로 출력을 할때 똑바로 들어가도록 잡아주는 장치인데
아크릴로 만들어져 취급을 잘못하면 종종 부러지곤 했습니다. 가격이 2만원이라 좀 쎄긴 하죠..)
그래서 그건 다시 사야한다 (소모품의 개념이므로) 라고 안내를 했는데,
그분은 다시 그런게 어딧냐고 다시 화를 내기 시작하시더군요.
정말 10분은 넘게 전화기를 들고 있었을겁니다.
저를 보던 차장님이 무슨 일이냐며 전화를 바꿔들었고, 아마 그 분은 똑같이 화를 냈나봅니다.
듣고 있던 차장님이 "그럼 쓰지 말던가요!!!" 라고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끊어버리셨습니다.
제가 황당한 표정으로 차장님을 보니, 차장님은 "괜찮아~" 라고 하셨죠 ㅋ
전화를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은 곳에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태도는 180도 바뀌어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아까의 그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완전 고분고분한 태도로 가이드를 새로 하나 주문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유독 자신이 불리할 경우에 일단 목소리 부터 키우고 보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로 잘해주거나 져주는게 아니죠. (그냥 피하는 것일뿐 -_-)
블랙 리스트로 등록된 곳에서 전화가 오면 상담을 전에 어떻게든 빨리 끝내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고
평소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전화가 오면 더 잘해주려는게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아직도 큰소리부터 치는 사람을 보면 그때 그 고객이 생각납니다.
정말 버럭하지 맙시다 ㅎㅎ;; Relax~ Relax~ (물론 버럭 해야 할 경우는 빼구요 ㅋ)
그래서인지, 그럴 상황이 아님에도 무조건 큰소리부터 치고 보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5개월정도 뉴런 시스템이라는 작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제가 한 일은 영업부에서 전화로 상담 받아주고, 설치 의뢰 들어오면 가서 설치해주고,
고객이 문의하면 전화로 설명해주고, 고장나면 가서 AS해주고 그런 일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중에 정말 별에 별 사람들이 다 있었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건 사람이 다짜고짜 화를 내는겁니다.
영문도 모르는 저는, 진정하시고 무슨 일인지 말해보시라고 했었고,
지금 자세히는 생각 안나지만, 프린터로 리본을 출력할때 쓰는 가이드가 부러졌던것 같습니다.
(꽃집에서 화환, 난 등에 다는 리본에 프린터로 출력을 할때 똑바로 들어가도록 잡아주는 장치인데
아크릴로 만들어져 취급을 잘못하면 종종 부러지곤 했습니다. 가격이 2만원이라 좀 쎄긴 하죠..)
그래서 그건 다시 사야한다 (소모품의 개념이므로) 라고 안내를 했는데,
그분은 다시 그런게 어딧냐고 다시 화를 내기 시작하시더군요.
정말 10분은 넘게 전화기를 들고 있었을겁니다.
저를 보던 차장님이 무슨 일이냐며 전화를 바꿔들었고, 아마 그 분은 똑같이 화를 냈나봅니다.
듣고 있던 차장님이 "그럼 쓰지 말던가요!!!" 라고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끊어버리셨습니다.
제가 황당한 표정으로 차장님을 보니, 차장님은 "괜찮아~" 라고 하셨죠 ㅋ
전화를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은 곳에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태도는 180도 바뀌어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아까의 그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완전 고분고분한 태도로 가이드를 새로 하나 주문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유독 자신이 불리할 경우에 일단 목소리 부터 키우고 보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로 잘해주거나 져주는게 아니죠. (그냥 피하는 것일뿐 -_-)
블랙 리스트로 등록된 곳에서 전화가 오면 상담을 전에 어떻게든 빨리 끝내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고
평소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전화가 오면 더 잘해주려는게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아직도 큰소리부터 치는 사람을 보면 그때 그 고객이 생각납니다.
정말 버럭하지 맙시다 ㅎㅎ;; Relax~ Relax~ (물론 버럭 해야 할 경우는 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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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01:57
[Thoughts]
풀리는 흥미로운 성격의 소유자라 주로 끝난 다음에 다운받아 보는 경우가 많죠
눈의 여왕은 후반부에 따라잡아서 HDTV로 봤고 환상의 커플은 다운받아서 얼마전에 다 봤더랍니다.
그런데 전에 핸드폰 바꾼다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하면서 스카이 모델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핸드폰이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한가지 특이할만한 점이라면 눈의 여왕과 환상의 커플에 나오는 핸드폰이 대부분 Sky라는것.
눈의 여왕은 휴대폰을 몇초동안 대놓고 보여주는 장면이 꽤 많아서 다 알겠는데
환상의 커플에서는 그렇게 대놓고 보여주는 자면은 없어서 신경써서 찾지 않으면 잘 모르겠더군요.
예전 '그린로즈'할때 MP3업체에서 간접광고로 내보내주기로 하고 제작비용 5천만원 지원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본적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얼마나 지원했을지 궁금해지네요.
눈의 여왕에서는 상표는 가렸지만 대놓고 몇초동안 보여주는 장면이 심할정도로 많았습니다만
환상의 커플에서는 관심있게 봐야 아는 정도라, 간접 광고 라고 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눈의 여왕에서는..(Click!!)
환상의 커플 에서는..(Click!!)

마지막 사진은 S110광고 페러디 장면.. 음악도 똑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등장인물에 자신을
대입하려는 심리를 잘 이용하면 꽤 효과가 있을듯 하네요.
그나저나 원래는 간단하게 포스팅 하려던건데 쓰다보니 어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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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01:55
[Thoughts]

지난 월,화,수 이렇게 2박 3일동안 동천학교 목적 캠프로 사회봉사 다녀왔습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4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어서 이번이 대학생일때 하는 마지막 사회봉사가 되겠네요.
동천학교는 지체 부자유 장애인들이 다니는 학교 입니다.
목적 캠프는 학생들이 혼자서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캠프 입니다만
학생들의 특성상 캠프를 갈 때는 손이 많이 필요해 학교별 프로그램을 통한 자원봉사를 받고 있죠.
제가 맡은 조는 장애정도가 비교적 심한 학생들이 많았고,
봉사자가 두명인데 나머지 한명이 첫날 오지 않아 처음에 좀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학생들을 티비나 영화속에서만 봤지, 실제로 접한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엔 거부감도 조금 들었고, 애들이 돌발행동을 할때면 어쩔줄 몰라하며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부감은 사라지고 순수한 아이들에게 정도 많이 든것 같네요.
눈 썰매장에서 신나하며 나를 끌고 또 타자고 자꾸만 재촉하던 동욱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앉으려고 하고, 자꾸만 몸을 이리 저리 흔들던 지훈이,
이틀 동안 잠들지 않고 이래저래 선생님들을 고생시키며, 먹는것에는 아주 민첩한 행동을 보이던 상우,
버스로 이동중 꼭 한 번씩 가방을 메고 내릴려고 했던 형관이,
자꾸 약, 밥, 고기, 신라면을 번갈아 말하며 먹는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던 대운이,
다른 조 아이들이 손을 잡으면 어김없이 따라가 버려 자주 사라졌던 병우,
아이들을 통솔하는데 이래저리 많이 도와줬던 선영이와 병화..
2박 3일의 캠프 기간 동안 함께 하며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피곤해서 저녁도 안먹고 잠들어 미친듯이 다음날까지 자다 일어나, 멍~한 기분으로 치과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애들 생각이 나더군요. 조금 다를 뿐인데..
캠프 중 간간히 소리를 지르고 온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눈물까지 흘리던 상우를 보니
영화 '오아시스'에서 오해로 감옥에 가게 된 종두(설경구)를 보며,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표현하지 못해 갑갑해 하는 공주(문소리)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지금도 상우가 무엇때문에 그토록 화나고 슬퍼했는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알 수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아시스'의 종두 처럼 조금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PS.어쨌든, 저의 2007년 동안 잊지못할 사건중에 하나로 이 캠프가 올라가겠네요~ :)
카메라를 꼭 들고가고 싶었지만, 찍을 여유가 없을거 같아서 안들고 갔고 역시나 그랬습니다.
그래도 아쉬워 핸드폰으로 몇장 찍긴 했지만 이래저래 많이 아쉽네요 ㅠ
땅굴과 노동당사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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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23:43
[Thoughts]
하지만, 학교 메인 홈페이지에 올라간다는 점 때문에, 학교내 학보사등과는 많이 다르죠.
사실, 소식지의 역할과 학교 홍보의 역할이 반반 정도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여튼, 여기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1주일마다 성공한 선배님들을 만나보고 있는데,
얼마전 만난 두분이 인상에 남아서 포스팅 해 봅니다 :)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사가 오늘 업데이트 된 관계로 -0-;;)
먼저 만난분은 성태현 박사님 입니다. 기사보기

성공한 과학자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독실한 크리스찬이셔서 술 담배도 안하시고 해서 평소 집, 연구실, 교회 이런 생활만 하셨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몸에 마비가 와서 쓰러지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초전도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해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됩니다.
인터뷰중 강조하셨던 것중 한가지가 시간관리인데, 잠을 줄이면서 시간을 만들기 보다는
조각모음을 하듯이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라고 하셨죠.
또한 Wish List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루기 원하는 일들을 년, 월 단위로 스케쥴러에 적어놓고 실천하시기 위해 매일 본다고 하시더군요.
꼭 어린시절에 읽던 위인전이 생각나는 분입니다.
다음에 만난분은 이창재 감독님 입니다. 기사보기

먼저 만난 성태현 박사님이 전형적인 과학자라면, 이창재 감독님은 전형적인 예술가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에서'라는 다큐멘터리로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 최다 동원 기록을 가지고 계신 이창재 감독님은
모든일에 부지런 할 필요는 없고,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만 게으르지 않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감독님 자신도 게으르다는걸 강조하면서요..
하지만, 두분 모두 강조하셨던것은 꿈을 가져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를 찾는것.'
어릴때는 장래희망을 쓰면서 이것 저것 생각하기 보다는, 정말로 재미있어 보이고 흥미있어 보이는
일들을 적었었는데, 머리가 커지면서 정말로 좋아하고 원하는 일 보다는 현실에 맞춰가는 것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사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서 사용한다는 것과, 꼭 모든일에 부지런할 필요는 없다는
반대되는 자세는 두 선배님들이 하는 일의 분야가 다르기 떄문이겠죠.
과학자는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반면에
영상은 무조건 시간만 투자한다고 좋은 결과물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성태현 박사님과 인터뷰가 끝나고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선배님이 말씀하셨죠.
'블루 오션이냐 레드 오션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가 그 일을 원하느냐 이다.'
마음속에 있는 소망의 자석의 세기는, 간절함에 비례한다고 하죠.
어제 바이바이 2006년 문답을 하면서, 계획을 특별히 세우지 않았다는걸 깨닫고는 상당히 부끄러웠습니다.
바라는 일이 없으면 발전도 없을 테니까요...
2007년을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한 해로 만들기 위해 지금이라도 저도 저만의 List를 만들어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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